천안시 제공충남 천안시는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전국 기초 시 중 종합경쟁력 전국 3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29회를 맞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의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자료 등 4만여 개의 기초 데이터를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발표한다.
천안시는 이번 조사에서 총 669.2점으로(1천점 만점) 기초 시 평균 점수인 538.9점보다 130.3점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75개 기초 시 중 종합경쟁력 3위를 달성했다.
또 전국 시 단위 경영자원 부문에서 232.7점을 받아 2위를 기록하며 지방자치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한 곳으로 평가됐다.
시는 3개 부문 총 80개 평가 지표 대부분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으며 인적자원, 산업기반, 지역경제, 인구활력 등의 부문에서는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천안은 12개 대학이 있는 청년친화도시이자 15개 산단을 동시 조성하고 있는 경제도시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선정, 스타트업 육성정책 추진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은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지역의 성장 가능성은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로도 볼 수 있다"며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의 목표 아래 조화롭고 균형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