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순천에서 열린 전남비상시국대회에 참여한 시민들. 순천시민 비상행동 제공'순천시민 비상행동'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비상행동은 국회 탄핵 재표결이 예정된 14일, 오후 4시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에서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 1만명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10일~13일까지는 매일 저녁 6시 30분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윤석열 퇴진, 윤석열 탄핵, 윤석열 직무정지, 윤석열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 광장을 연다.
비상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40여 개 단체는 9일 저녁 7시 순천YMCA에서 3차 시국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시민저항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순천 시민사회는 비상계엄 해제 직후인 4일 오전 9시 순천YMCA에 모여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을 결성했다.
시민행동은 시민 모금(후원계좌 : 농협 301-0057-3230-91 (사)순천기독교청년회)도 접수하고 있다.
순천 시민들이 서울에서 열린 탄핵 집회에 동참했다. 순천시민 비상행동 제공비상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인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은 "순천YMCA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조직을 확대하며 방송차량 운영 등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 윤석열을 퇴진시기키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선택 공동집행위원장도 "제 2 비상계엄의 위협과 전쟁위험 속에 여전히 국군통수권자인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을 마땅히 탄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윤석열을 탄핵하지 못했다"며 "윤석열 탄핵이 답이고 내란주범 즉각 체포와 구속이 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