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제공광주 동구청이 조선대와 'CSU 도시캠퍼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동구청에 따르면 'CSU(CHOSUN UNIVERSITY) 도시캠퍼스는 대학의 캠퍼스를 도심으로 옮겨 민·관·학이 함께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구청 접견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임택 구청장, 이원근 기획예산실장, 심영기 도시재생과장 등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박종락 기획처장, 위성옥 대외협력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 강화 및 협력 증진 △지역발전 협업과제 발굴 및 지역 현안 사업 공동협력 △동구 관내 CSU 도시캠퍼스 추진 거점 공간 구축 △지역 문제 해결형 커리큘럼 및 도심 활성화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CSU 도시캠퍼스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성 및 지속적 운영 등이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 10월 조선대 K-컬처공연기획학과 재학생으로 '충예 기획단'을 꾸려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또 현재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학생들과 함께 지역 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을 지원해 주는 '따뜻한 밥상'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 위치한 업무 교류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에 조선대만의 도시캠퍼스 공간을 조성해 오는 2025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조선대와 맞손을 잡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역문제 해결과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