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동물보호센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동물보호센터를 시군 3곳에 설치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사업 국비 예산 9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군 직영 유실유기 동물 보호관리시설 설치비 또는 기존 동물보호센터의 증축·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자 추진한다.
내년도 사업 대상지 중 진주·함양 등 2개 시군은 계속 사업, 밀양시는 신규 사업으로, 모두 32억 원을 투입한다. 지원 비율은 국비 30%, 도와 시군비 70%다. 센터 건립 후 시군 직영으로 운영한다.
도는 2020년 통영시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시군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함양군은 내년, 진주·밀양시는 2026년 완공이 목표다.
도내에는 창원 2곳을 포함해 모든 시군에 걸쳐 19곳에 동물보호센터가 설치됐다. 이 중 시군 지역은 11곳, 위탁은 8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