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속에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18일 부산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대표관측소 기준 0.1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가 영하 4.2도를 기록했고, 부산진구 영하 1.7도, 남구 영하 0.5도 등 영하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 기온도 6도에 그쳐 평년보다 다소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날에도 아침 최저기온 0도, 낮 최고기온 11도로 예보돼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에는 3도에서 10도의 기온분포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은 현재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