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공충북 음성군은 18일 소이면 충도저수지 일원에 상상대로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내년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음성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것이다. 전국에서 6개 자치단체가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다.
음성군은 오는 202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50억 원을 투입해 3.5㎞ 길이의 탐방로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전망데크와 조류관찰대, 휴게쉼터, 포토존, 주차장, 화장실 등이 조성된다.
음성군은 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는 등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조병옥 군수는 "가족단위 생태학습체험이 가능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