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지역 장애인들의 숙원 중 하나였던 장애인체육회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군은 최근 '제1차 장애인체육회 설립 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는 장애인체육회 설립 목적과 방향,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하고, 내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반다비 체육센터의 기획설계 추진현황도 검토하며, 장애인 체육 기반 시설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울진군은 장애인 체육을 진흥하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단체와 체육단체, 교육인 등 각 분야 대표 14명을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준비위는 실무회의를 열어 장애인체육회 규약 등 각종 규정을 마련하고, 임원 구성과 가맹단체 조직화를 포함한 실무적인 사항을 준비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장애인 체육은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분야인 만큼 장애인체육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