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8월 23일 외솔회의실에서 2024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가졌다. 천창수 울산교육감과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울산에서 호주로 현장학습을 떠났던 직업계고 3학년 학생 20명 전원이 호주 현지에서 취업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100% 취업률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호주로 파견된 직업계고 3학년 학생 20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여 국제적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호주로 파견해 영어교육, 직무교육, 현장실습,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참여 학생 20명은 8월 25일부터 11월까지 12주간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그 결과 15명이 취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5명은 일시 귀국 후 워킹비자 발급을 거쳐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호주 현지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한 학생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다양한 문화 속에서 일하며 얻은 경험이 직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 명확하게 정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2024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보고회를 연다.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교장과 참여 학생, 파견교사, 내년 참가 희망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학생이 해외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