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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 기초의회 청렴도 집행부보다 높아

    동구의회 1등급, 남구의회 2등급
    북구의회만 유일하게 구청보다 낮은 등급 받아

    광주 북구의회 제공광주 북구의회 제공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가 올해 처음으로 기초의회까지 확대된 가운데 대부분의 광주 자치구들이 구의회보다 낮은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19일 전국 7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 243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광주 동구의회는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지난해보다 1단계 떨어진 3등급을 받은 동구청과 대조를 보였다. 전국 243개 지방의회 가운데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광주 동구의회와 부산 수영구의회 2곳이 유일하다.

    광주 동구의회는 청렴체감도에서 1등급, 청렴노력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남구의회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으면서 3등급에 그친 남구의회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남구의회는 청렴체감도에서 2등급을 받았지만 청렴노력도에서 3등급을 받았다.

    서구의회도 종합청렴도에서 서구청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인 3등급을 받았다. 광산구의회는 종합청렴도에서 광산구청과 같은 3등급을 기록했다.

    반면 광주 북구의회는 광주 5개 구의회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에서 구청보다 낮은 4등급을 기록했다. 북구청은 3등급을 받았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의 올해 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60%·설문조사)와 청렴노력도(40%·실적)를 합산한 뒤 부패실태평가(10%)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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