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경기. 제주CBS을사년 한해 제주에선 국제경기와 전국대회 등 170개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2025년에 국제대회 18개와 전국대회 56개, 도내대회 96개 등 모두 170개의 스포츠대회가 열려 1038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상반기에만 79개 스포츠대회가 열리는데 1월에는 제20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2월에는 제20회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 야구대회가 개최된다.
또 제19회 서귀포칠십리 전국 남녀 궁도대회는 3월에, 제20회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는 4월, 제80회 제주 전국학생테니스 선수권대회는 5월, 제22회 제주수퍼맨 전국철인3종경기대회는 6월에 각각 열린다.
국제대회는 야구, 육상, 축구, 보디빌딩 등 11개 종목에서 18개 대회가 연중 개최된다.
특히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과 연계해 1월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열린다.
2025 한·중 중장년 국제축구대회(4월), 제16회 제주국제 생활체육 야구대회(6월), 2025 동아시아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권대회(9월), 2025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10월), 평화의섬 2025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 구간 마라톤대회(11월) 등이 대표적인 국제대회다.
전국대회는 축구, 골프, 야구, 마라톤, 테니스 등 24개 종목에서 56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로드레이스, 제주학생로드레이스, 제20회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 야구대회 등 전지훈련과 연계한 스포츠대회가 유치됐다.
도내대회는 검도, 농구, 볼링, 씨름, 수영 등 39개 종목에 76개 대회가 예정됐다. 4만 6천여명의 도내 선수들이 참가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누구나 함께 즐기는 스포츠를 구현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제주 스포츠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활용해 제주에서 2025년 스포츠대회를 통해 국제대회 344억 원, 전국대회 677억 원, 도내대회 17억 원 등 모두 1038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611억 원보다 69.8%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