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이 2일 진주금산농협 APC(풋고추 선별장)를 방문해 풋고추 수급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 이태용 농협진주시지부장, 신정호 진주금산농협 조합장, 강복원 진주원예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진주지역은 작년 9월 폭우 침수 피해로 풋고추 작황이 다소 좋지 않으며, 바이러스 피해도 발생하고 있어 특품보다는 상(上)품이 많이 나오는 상황으로, 가격은 청양고추 기준 10kg당 전년 대비 1만원 정도 낮은 가격대로 형성되고 있다.
류길년 본부장은 "작년 한 해 이상기후로 경남 농산물의 피해가 심각했고, 진주지역 풋고추 또한 폭우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지자체, 농협이 합심하여 잘 극복해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사항을 검토하고, 유관기관과 피해 현황을 공유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