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사태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사흘 째인 2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는 더욱 격앙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 수사에 반발하고 있는 지지자 수천명은 관저로 향하는 길목을 에워쌌고, 일부 지지자들은 "경찰이 관저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다"며 도로 위에 드러누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연 지지자들에게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감사 인사가 담긴 편지를 전했습니다.
관저 앞엔 이에 호응한 지지자들이 '체포를 막겠다'며 고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편지에 호응한 지지자들의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