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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극초음속 발사 "美에 존재감 부각하려는 의도"

통일/북한

    통일부, 北 극초음속 발사 "美에 존재감 부각하려는 의도"

    "군사 기술적 수요도 있어"
    트럼프 취임 이후 北 추가 도발 "예단 어려워"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7일 "신형 극초음속중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2주일 앞둔 시점인 만큼 미국에 대해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며, 아울러 "(해당) 무기체계가 완성된 것이 아니고 북한도 시험발사라고 했기 때문에 군사 기술적 수요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시험발사를 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 28일 이후 지금까지 모두 6차례이다.
     
    통일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8년 전 트럼프 1기 때와 김정은 위원장과의 개인적인 관계 등 다른 점이 많이 있다며 "예단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됐던) 2018년 1월의 신년사가 나오기 전까지 북한은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하기 위해 질주하던 시기였다"며 그 이후의 많은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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