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상태를 살피는 페드로 포로. 연합뉴스그라운드에 쓰러졌던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가 의식을 찾았다.
벤탄쿠르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리버풀과 준결승 홈 1차전에서 전반 6분 쓰러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향해 몸을 날렸지만, 제대로 착지하지 못했다. 엎드린 채로 몸을 가누지 못했고, 의료진이 달려나왔다. 중계 카메라도 벤탄쿠르의 상황을 보여주지 않았고, 약 9분 기량 경기도 중단됐다. 벤탄쿠르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실려나갔다.
토트넘도 벤탄쿠르의 교체를 알리면서 "우리는 당신과 함께 있다"고 응원했다.
의식을 찾았다. 토트넘은 경기 중 SNS를 통해 "벤탄쿠르가 의식이 돌아왔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다만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