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류현진재단'이 제1회 야구 장학생을 모집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37)이 설립한 류현진재단은 3일 "학교 야구부에 속한 초등학생 10명,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각 5명씩 총 20명을 선정해 매월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씩 총 7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 "야구 장학생으로 선발된 20명에게는 1천만 원 상당 야구용품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재단이 장학생을 뽑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대해서는 "학업과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야구 꿈나무를 발굴해 육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며 "매년 장학생을 꾸준히 선발할 것"이라고 알렸다.
장학생 신청 기간은 3일부터 14일까지다. 류현진 이사장은 "장학생 선정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환경을 조성하고, 한국 야구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저와 재단의 의지가 담겼다"며 "한국 유소년 야구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