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제공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휘문고 내야수 염승원이 '2024년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3일 "매년 야구·소프트볼인의 밤을 개최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우수 선수상을 비롯한 부문별 시상을 했지만 제25대 협회장 선거로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득이하게 2월 초에 시상식만 간소하게 한다"고 전했다.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은 오는 5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양재 브라이드밸리에서 진행된다.
이영민 타격상의 주인공은 염승원이다. 염승원은 2024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한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0경기를 뛰며 73타수 38안타 18타점을 남겼다. 타율은 0.521,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301에 달한다.
수상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5경기 60타석 이상에 서야 한다. 이들 중 최고 타율을 기록한 타자가 받는다.
염승원은 지난해 9월 열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다가오는 2025시즌에는 프로 무대에서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받아 회복이 우선인 상황이다.
키움 정현우. 연합뉴스 18세 이하부 우수선수로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덕수고 투수 정현우(키움)가 뽑혔다. 정현우는 16경기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의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48⅓이닝 동안 삼진 70개를 잡기도 했다.
정현우는 2025시즌에 프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키움 퓨처스(2군)팀에서 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정현우에게 선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경쟁 기회를 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일배 지도자상은 전주고 주창훈 감독의 몫이다. 주 감독은 작년 청룡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주고를 3관왕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