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SNS 화면 캡처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들려온 가운데, 그의 모친이 딸을 조용히 보내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서희원 가족과 절친한 사이이자 대만 영화 프로듀서인 왕위충은 서희원의 모친을 대신해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친은 "희원을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희원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가족들 모두 매우 슬퍼하고 있다"라며 "모든 전화에 답하거나, 하나하나 과정을 설명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희원을 대만에 데려오기 위해서는 일본에서 여러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하기에 가족들이 당분간은 대만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희원의 모친은 언론을 향해 "희원은 항상 기자들이 자신을 쫓아다니는 것을 염려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에 가족들이 대만으로 돌아갈 때 공항이나 길거리에서 추격하거나 쫓아오는 일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이는 희원이 평생 원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소원으로, 모든 분께서 배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폐렴 합병증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을 맡아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쉬시위안은 구준엽과 지난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98년 만나 1년 동안 교제하고 결별했다. 이후 쉬시위안은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