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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탬파베이 스프링캠프 합류 "곧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

김하성, 탬파베이 스프링캠프 합류 "곧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

김하성. 탬파베이 레이스 X김하성. 탬파베이 레이스 X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오른 어깨 수술 후 재활을 해왔던 탬파베이 유격수 김하성이 현지시간 금요일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김하성은 FA 자격을 얻은 뒤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초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유력했지만,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무산됐다. 다만 2026년에는 옵트아웃 조항을 발동해 다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하성은 "훌륭한 팀에 합류해서 기쁘다. 더 열심히, 더 빠르게 재활을 해 곧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면서 "느낌은 괜찮다. 타격 면에서는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송구 훈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4월 말 복귀가 목표다. 김하성은 "서두르는 것은 아니다. 100%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도 SNS를 통해 김하성의 타격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MLB닷컴은 "유격수로 송구를 하기 위해 어깨가 완전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기에 5월 복귀를 예상한다. 다만 4월 복귀 일정은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2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쓰는 경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스프링캠프지인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재활을 이어간다. 이후 탬파베이의 임시 홈 구장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마지막 재활을 할 예정이다.

템파베이의 캐빈 캐시 감독은 "김하성을 만나 기쁘다. 가능한 빨리 김하성이 복귀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 당장 그라운드에서 인상을 남길 필요는 없다. 클럽하우스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동료들과 소통하고, 구단 의료진이 재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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