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김새론 SNS 캡처사망한 배우 김새론(25)의 측근이 생전 고인의 근황을 전했다.
고(故) 김새론 측근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김새론이 최근 김아임으로 개명하면서 카페 개업과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고 밝히며 김새론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비통해 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김새론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해 연기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그러나 결국 이 같은 꿈은 현실이 되지 못했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오후 4시 54분쯤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신고자는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한 지인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고 김새론은 영화 '여행자' '아저씨' '도희야' '이웃사람', 드라마 '여왕의 교실', 드라마 겸 영화 '눈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아역 스타가 됐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 넷플릭스 '사냥개들' 등 다양한 장르물에 출연하며 연기 영역을 넓혀갔지만 음주운전 이후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