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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필요할 때만 청년 이용해"…시민단체, 릴레이 탄핵 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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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필요할 때만 청년 이용해"…시민단체, 릴레이 탄핵 촉구 집회

    청년단체 "또 다른 서부지법 폭동 막기 위해선 탄핵이 답"
    전국비상시국회의 "극우세력, 헌재 습격 공공연히 선동"

    1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 회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1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 회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오는 20일 예정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헌재)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전국민중행동,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 등은 19일 헌재 앞에서 연달아 탄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불리해질 때면 '청년'을 호명하며 '청년이 나라를 지킨다'는 메시지 아래 청년들의 극우화된 움직임을 선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빠르게 헌정질서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 다른 서부지법 폭동을 마주하게 되진 않을까 두렵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를 막기 위해선 탄핵만이 답이다. 청년들이 명령한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주문했다.
     
    행동하는경기대학생연대 회원인 이주원씨는 "군인이 총을 들고 국회에 침입했는데, (윤 대통령 탄핵을 두고)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나뉘고 헌재의 결정을 부정하려 하는 그들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일부 극우들의 내란 (동조)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신속한 파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헌재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내란 수괴인 윤석열은 온갖 핑계와 궤변들을 늘어놓으며 헌재 재판정에서 시간 끌기에 나서면서 극우세력의 결집을 선동했다"며 "그 결과 우리 사회 곳곳에서 극우세력들이 서부지법 폭동이라는 초유의 무법사태를 불러온 데에 이어 국가인권위에서는 신분증 검사와 사상검증 시도라는 해괴한 작태까지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헌재를 습격하자며 공공연히 선동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대한민국에 드리워지고 있는 내전의 위험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헌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란 수괴에 대한 신속한 파면 결정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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