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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김민희, 공항서 포착…홍상수 감독과 독일行

배우 김민희(오른쪽)와 홍상수 감독. 연합뉴스배우 김민희(오른쪽)와 홍상수 감독. 연합뉴스
9년째 불륜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민희(42)가 홍상수(64)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이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독일로 향했다.
 
지난 19일 BBS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뮌헨행 비행기에 타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김민희는 코트 사이로 만삭의 D라인으로 시선을 끌었다.

두 사람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감독은 33번째 장편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0일(현지 시간) 영화의 프리미어와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가 열린다. 이번 작품에서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해 현재 6개월에 접어들었으며, 출산 예정일은 올해 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한 영화 시사회장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불륜 관계를 인정한 이후, 시상식과 같은 공식 석상에서 늘 함께 다니며 공공연하게 관계를 드러내 왔다. 영화 '아가씨'로 전성기를 맞았던 김민희는 불륜 여파로 지금까지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하고 있다.
 
다만 홍상수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두 사람은 어디까지나 '불륜' 관계에 그치게 됐다. 그렇게 9년째 불륜이 이어지고 있어 김민희가 임신했다는 아이 역시 혼외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미 홍상수 감독과 아내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는데, 아이가 출생한다면 홍상수 감독은 환갑이 넘은 나이에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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