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세영. SNS 화면 캡처코미디언 이세영이 가슴 수술 후기를 전했다.
이세영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YPTV'를 통해 "가슴 수술한 지 딱 2주 됐다"라고 한 뒤 수술로 A컵에서 E컵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서 부기가 너무 잘 빠졌다고 칭찬받았다. 나름 쓰리콤보 성형 다했지 않나"라며 "눈코 했을 때도 부기가 남들보다 빨리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속옷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며 "너무 예쁘다. 자연스럽게 예쁘다. 마네킹 같다. 가슴 진짜 커졌다"라며 "남들이 괜찮다고 해도 내가 스트레스받으면 결국 수술하는 거다. 후기 다 찾아보고 몇 번 상담 끝에 결정했다. 후회는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성형은 없다. 시술 정도는 받을 것 같은데 이제 내 인생에서 성형은 진짜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방확대술은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라고 알려졌지만, 위험 요소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은 존재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2015년 성형외과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용성형을 목적으로 유방확대술을 받은 아시아 여성에서 △구형구축(11개 연구 총 2059명에서 최대 3.5%) △삽입물 위치 이동(11개 연구 2032명에서 최대 12.5%) △이중주름(4개 연구 665명에서 최대 2.8%) △혈종(10개 연구 2002명에서 최대 3.4%) △장액종(6개 연구 932명에서 최대 1.3%) △감염(10개 연구 1446명에서 최대 1.0%) 합병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실리콘을 이용해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86명의 여성 중 82명이 피로감, 열, 두통, 피부 붉어짐, 객혈 등의 자가면역반응을 겪었다.
김민정 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본부장은 "유방확대술로 인한 합병증은 삽입물의 종류, 표면의 질감, 절개 부위, 배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라며 "이러한 정보를 참고해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삽입물과 수술법을 택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FDA가 삽입물로 인해 예후가 좋지 않은 희귀질환인 유방편평세포암종이 드물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수술 후 장액종 등 합병증 관리를 위한 검진이 필요하며, 유방이나 삽입물의 변화를 발견하면 의사와 즉시 상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세영은 '영평티비'를 통해 쌍꺼풀과 코, 가슴 등 성형수술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가슴 필러 시술로 부작용이 생겼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성형 수술 후기를 전한 이세영은 오늘(10일) 자신의 SNS에 "마음에 드는 프로필 사진"이라며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