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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마저 '헛스윙 삼진' 침묵…다저스, 日 한신에 영봉패 굴욕

오타니마저 '헛스윙 삼진' 침묵…다저스, 日 한신에 영봉패 굴욕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에 영봉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다저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연습경기에서 한신에 0-3으로 졌다.

전날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5-1로 제압한 다저스는 도쿄시리즈에 앞서 치른 두 차례 연습경기를 1승 1패로 마쳤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세우고도 장단 3안타에 그쳤다.

요미우리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린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특히 1회초 시작부터 상대 선발 사이키 히로토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선발 등판한 블레이크 스넬은 4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그는 3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으나, 4회말 사토 테루아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한신 선발 히로토는 5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5회초 맥스 먼시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4이닝 노히터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한신은 전날 시카고 컵스를 3-0으로 꺾은 데 이어 다저스도 무너뜨렸다. 도쿄시리즈에 참가한 MLB 두 팀에게 모두 영봉패의 굴욕을 안겼다.

뒤이어 열린 도쿄시리즈 연습경기에서는 컵스가 요미우리를 4-2로 제압했다.

연습경기를 1승 1패를 마친 다저스와 컵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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