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17일 중앙정원에서 고위직 공무원 대상으로 청렴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춘천시 제공강원 춘천시가 '청렴 1등 도시'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춘천시는 17일 중앙정원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청렴 감수성(CBTI) 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고위직 공무원들이 직접 작성한 청렴 실천 메시지를 통해 자발적인 청렴 실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CBTI'는 성격유형검사(MBTI)에서 착안한 진단 도구로, 개인의 청렴 지식·태도, 부서 문화, 업무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분석해 16가지 청렴 유형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이번 진단을 통해 시는 고위직의 청렴 감수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조직 내 청렴 문화를 더욱 체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일반 직원 대상 CBTI 진단도 오는21일까지 계속되며, 진단 결과는 부패 취약 분야를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된다. 이와 함께 청렴 자가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청렴 감수성 진단은 모든 공직자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반부패·청렴 정책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 1등 도시, 춘천'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