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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공경남도 제공
최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에 옮겨 붙은 가운데 진주에도 산불이 발생했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26분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87%다.
 
진화헬기 31대, 진화인력 1948명, 진화차량 218대 등 가용 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산림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해 산불 진화 중이다.

산불영향구역은 1615ha(산청 943, 하동 672 추정)이며 총 화선은 58km로 7.5km를 진화 중(산청 2km, 하동 5.5km)에 있다.

나머지 산청 37.5km, 하동 13km에 대해선 진화가 완료됐다. 현재 바람 세기는 초속 3.8m이고, 최대 풍속은 초속 20m다.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 12명(사망 4명, 부상 8명), 시설피해(주택 등 64동)가 발생한 상태다.

마을 인근 주민 1222명이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를 완료했다.

한편 하동 인근 진주에도 산불이 났다.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당국이 진화 중이다.

경남도는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에 이어 진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산림청은 현재로선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라 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현재로서 진주 산불이 산청 및 하동과 관련돼있는지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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