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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性상품화' 뭇매 '언더피프틴' 결국 MBN 편성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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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性상품화' 뭇매 '언더피프틴' 결국 MBN 편성 취소

'언더피프틴' SNS 영상 캡처'언더피프틴' SNS 영상 캡처
여성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 상품화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MBN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UNDER15) 편성이 결국 취소됐다.

'언더피프틴'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는 28일 "깊은 고심과 회의 끝에 현재 예정돼 있던 31일 방송 일정을 취소한다"며 "출연자 보호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BN에서는 편성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MBN 역시 같은 날 "크레아스튜디오의 방송 취소 입장을 확인했다"며 "이번 방송 취소와 관계 없이 크레아스튜디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크레아스튜디오는 이날 "앞으로 프로그램의 본질과 참가자들의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작하겠다"며 추후 다른 방식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그간 '언더피프틴'은 전 세계 70여 개국 만 15세 이하 여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홍보해왔다.

그러나 2016년생(만 8세)이 5명 포함된 참가자들이 노출 의상을 입고 짙은 화장을 한 모습 등이 사전에 공개돼 뭇매를 맞았다.

더욱이 이러한 참가자들 프로필 사진에 바코드를 배치함으로써 마치 상품처럼 전시한 데 대한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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