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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울 면적 74% 태운 경북 5개 지역 산불, 7일 만에 주불 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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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시작해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번진 경북 산불이 7일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28일 오후 5시 경북 지역의 모든 주불이 진화 완료됐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영덕의 주불이 잡혔고 연이어 모든 지역에서 주불이 꺼졌다.

산림당국은 잔불진화 체계로 변경하고 경상북도와 시군, 관계기관과 함께 잔불 정리에 집중한다.

전체 산불영향구역은 4만 5170ha로 추정된다. 역대 최대 피해 규모로 서울 면적의 약 74%에 해당한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한 불은 바람을 타고 24일 안동, 25일 영양과 청송, 영덕까지 번졌다.
 
이번 산불로 의성 1명, 안동 4명, 청송 4명, 영양 6명, 영덕 9명 등 총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의성 사망자는 추락한 진화 헬기 조종사다.
 
또 2400여 개소의 시설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7m에 달하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불이 옮겨붙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순식간에 산불이 번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산불 원인은 한 성묘객이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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