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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김수현 눈물 기자회견' 주목…"경력 자유 낙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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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도 '김수현 눈물 기자회견' 주목…"경력 자유 낙하 중"

    CNN 화면 캡처CNN 화면 캡처
    배우 김수현이 고(故) 배우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논란에 관해 눈물을 흘리며 해명하고 사과한 첫 기자회견을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먼저 죄송하다.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이 고통받는 것 같다. 그리고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 한 뒤 눈물을 흘리며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눈물의 기자회견 이후 미국 CNN은 "감정에 북받친 기자회견"이라고 표현하며 "'사이코지만 괜찮아'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잘 알려진 아시아 스타 김수현"의 스캔들이 터진 후 프라다와 딘토 등 다수의 브랜드가 김수현과의 계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대한민국 유명 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에서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미성년자였던 배우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BBC 역시 김수현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며, 이번 논란에 김수현이 미성년자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의혹과 김수현의 소속사가 김새론에게 채무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 등 두 가지 핵심 쟁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스캔들은 한국과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여러 인기 드라마 시리즈와 영화에 출연한 스타 김수현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보도하며 역시 김수현과 계약한 브랜드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BBC는 "한국 연예계에서는 여전히 배우나 아이돌의 연애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팬들에게 큰 논란이 될 수 있다. 이번 스캔들은 한국 사회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충격을 주었으며, 김수현의 경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포브스 역시 김수현의 기자회견과 이번 사태의 배경을 상세하게 전달하며 "기자회견은 약 40분간 진행됐고, 김수현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나갔다"라고 했다.
     
    할리우드리포터도 '김수현이 고인이 된 여배우와 미성년 시절부터 데이트하고, 그루밍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경력과 광고계 손절 소식, 그리고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공개 연기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수현은 한국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배우 중 한 명이었다. 그의 경력은 김새론과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이 퍼지기 시작한 후 자유 낙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수현은 고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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