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25% 관세…수출경제 '비상'
연합뉴스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서 생산되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일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에서 중국 34%, 유럽연합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등과 함께 한국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이 모든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전쟁'이 본격화 한 가운데 수출 중심 경제체제인 한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트럼프 "무역에서 적보다 우방이 더 나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비관세 장벽이 미국산 자동차의 수출을 막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무역장벽의 결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에서 생산됐으며, 일본에서 자동차의 94%는 일본에서 생산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요타는 100만대를 미국에 파는데 제너럴모터스는 일본에서 거의 팔지 못한다"면서 "여러 경우 무역에 관해서는 적보다 우방이 더 나쁘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란사태 후 첫 전국 선거…민주당 3곳 승리
4.2재보궐선거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일인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5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12‧3 내란사태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4‧2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곳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전 구청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주식에 대한 백지신탁 문제로 자진 사퇴해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은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장인홍 후보가 56.03%를 득표해 당선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진 담양군수 재선거는 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51.82%를 득표해 당선하며 당의 첫 기초단체장이 됐습니다.
김천시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51.86%를 득표해 당선됐고, 거제에서는 56.75%를 득표한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와 함께 치러진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당선됐고,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선거구 2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며 경기도의회에서 2석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尹탄핵 선고 D-1…헌재, 결정문 최종 작업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을 경찰들이 통제하고 있다. 헌재 반경 100m 이내를 '진공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사실상 조기 완료한 경찰은 선고 당일 '갑호비상' 을 발령하고 가용인력을 100% 동원할 방침이다. 류영주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3일) 헌법재판소는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전과 오후 재판관 평의를 열고 선고 절차와 결정문 문구에 관한 막바지 세부 조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일 평결을 통해 대략적일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정문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야, 尹탄핵 승복 요구 신경전
여야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서로를 겨냥해 '승복'을 요구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 기각 또는 각하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복을 촉구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어떤 결정이든 승복하겠다는 얘기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파면이 국민 상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의 복귀는 곧 대한민국의 파멸을 뜻한다"면서 "윤석열에게 마음껏 계엄을 선포할 면허를 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찰, 헌재 반경 150m '진공화'…불법 엄정 대응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헌재 반경 150미터 이내 구역을 비워서 통제하는 진공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총 200대의 경찰 차량을 동원해 헌재 주변을 에워싼 건데, 경찰 차단벽 안쪽에서의 집회, 시위는 철저하게 금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대규모 도심 집회가 예상되는 내일(4일)은 전국에 최고 경비태세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가용 경찰 인력을 집회 현장에 총동원하고, 불법 행위자에 대해선 현행범 체포,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마은혁 임명 미룬 '최상목 탄핵안' 처리 임박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기획재정부장관(최상목)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발의한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안이 어제(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는 결정을 내렸음에도 당시 권한대행이던 최 부총리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았다는 게 탄핵소추 사유입니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거나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해 청문회 등의 조사 과정을 거칩니다.
소비자물가, 3달째 2%대 상승
소비자 물가가 올들어 석달째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로 1년 전보다 2.1% 올라 1월 2.2%, 2월 2.0%에 이어 2%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식료품 등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돼 '장바구니 물가'로 통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4% 올랐지만, 한달 전 2.6%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1인당 평균 대출 '1억'…역대 최고치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이 9553만원으로 집계돼,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가계대출 전체 차주는 196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명 줄었지만, 대출잔액이 1880조4천억원으로 27조1천억원 늘면서 1인당 평균잔액이 높아졌습니다.
연령별 평균 대출잔액은 은행대출의 경우 40대가 1억1073만원, 비은행 대출은 60대 이상이 5580만원으로 각각 가장 많았습니다.
의대생 복귀…수업은 불참
인제대를 마지막으로 전국 40개 의대생의 100% 가까이가 복귀했지만, 수업 참여율은 4%도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의대생단체인 의대협은 "15개 의대 재학생 6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3.9%인 254명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수업거부를 할 경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이 5058명으로 2천명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 117만명…일본‧중국 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17만명으로 2023년 61만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일본이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22%, 미국 9%, 대만 7% 순이었습니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가 57%로 가장 많았으며, 성형외과는 11%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미얀마 군정, 강진 피해 수습 위해 3주 휴전
미얀마의 군사정부가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3주간 일시 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국영 MRTV는 국가 재건을 위한 조치인 이번 휴전이 즉시 발효돼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인근에서 발생한 7.7 규모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3003명이 숨지고 4515명이 다쳤으며 351명이 실종됐지만 실제 인명 피해 등은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