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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 맞나?' KIA 최형우 4할 불꽃타로 역대 최고령-최다 월간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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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살 맞나?' KIA 최형우 4할 불꽃타로 역대 최고령-최다 월간 MVP 등극

    KIA 베테랑 거포 최형우. 연합뉴스KIA 베테랑 거포 최형우.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베테랑 거포 최형우가 8년 만에 월간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역대 최고령 및 최다 월간 MVP 수상 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MVP에 올랐다.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9표(54.3%), 팬 투표 60만 5631표 중 12만 1124표(20%)로 총점 37.14점을 받아 기자단 투표 3표, 팬 투표 28만 7062표로 총점 27.99점을 얻은 한화 외인 투수 코디 폰세를 제쳤다.

    8년 만의 월간 MVP다. 최형우는 KIA가 통합 우승을 이룬 2017년 5월 MVP에 오른 바 있다.

    개인 통산 6번째로 역대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월간 MVP가 정례화한 2010년 이후 최형우는 양현종(KIA), 박병호(삼성)와 나란히 5회로 어깨를 나란히 하다가 가장 앞서게 됐다.

    최형우는 또 역대 최고령 및 역대 최초 40세 월간 MVP 기록을 세웠다. 9일 현재 41세 5개월 24일의 최형우는 이호준 현 NC 감독의 최고령 기록인 2015시즌 5월 39세 3개월 26일을 넘었다.

    5월 최형우는 타율 4할7리 장타율 7할2푼1리 출루율 5할5리로 월간 1위를 찍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도 1.226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최형우는 안타 35개로 공동 3위, 타점 23개로 5위에 올랐다.

    최형우는 5월 25경기 중 10번이나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펼쳤다. 13일 롯데와 광주 홈 경기부터 30일 kt와 수원 원정까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이날까지 최형우는 타율 3할3푼5리로 3위에 올라 있다.

    5월 MVP 최형우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모교인 전북 전주고등학교에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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