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무리 김서현. 연합뉴스프로야구 한화의 돌풍을 이끄는 마무리 김서현이 올해 올스타 팬 투표 중간 합계 1위를 질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후보 한화 김서현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서현은 8일 오후 5시 현재 3개 채널(KBO 홈페이지, KBO 앱, 신한 SOL뱅크 앱) 합산 69만 4511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김서현은 올해 2위를 달리는 한화 돌풍을 이끌며 중간 합계 137만 2012표 중 약 50.6%를 얻었다. 데뷔 후 첫 올스타 베스트 12 후보에 오른 김서현은 첫 올스타전 출전에 도전한다.
1차 중간 합계 2위는 65만 8984표의 드림 올스타 외야수 윤동희다. 지난해 베스트12로 첫 올스타에 선정된 윤동희는 올해 롯데의 선전 속에 2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과 롯데가 강세를 보인다. 삼성이 선발 투수 부문 원태인, 포수 부문 강민호, 1루수 부문 디아즈, 2루수 부문 류지혁, 외야수 부문 구자욱(외야수 2위), 김지찬(외야수 3위) 등에서 선전하고 있다.
롯데는 중간 투수 부문 정철원, 마무리 투수 부문 김원중, 유격수 부문 전민재, 외야수 부문 윤동희(외야수 1위), 지명 타자 부문 전준우 등이 1위를 달린다. 3루수 부문에서는 역대 통산 홈런 1위 SSG 최정이 50만 5031표로 1위를 달린다.
롯데 윤동희. 연합뉴스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가장 많은 포지션에서 1위를 달린다. 선발 투수 부문 코디 폰세, 중간 투수 부문 박상원, 마무리 투수 부문 김서현까지 투수 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외야수 부문 에스테반 플로리얼(외야수 1위), 지명 타자 부문 문현빈도 각 포지션에서 선두에 올라 있다.
LG가 3명으로 포수 부문 박동원, 1루수 부문 오스틴, 외야수 부문 박해민(외야수 3위) 등 3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KIA와 NC는 각각 2명으로 KIA는 3루수 부문 김도영, 유격수 부문 박찬호, NC는 2루수 부문 박민우, 외야수 부문 박건우(외야수 2위)가 중간 집계 결과 포지션별 1위에 올라 있다.
가장 경쟁이 뜨거운 포지션은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이다. NC 박민우가 45만 9098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한화 황영묵이 44만 878표다. 롯데 정철원과 삼성의 고졸 신인 배찬승이 1, 2위를 달리고 있는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도 1만 9879표 차이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BO 홈페이지 혹은 KBO 공식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 중 8명을 추첨해 각각 LG 스탠바이미2, 다이슨 핫앤쿨 제트포커스, 에어팟4 액티브 노이즈, 스타벅스 이용권(5만원 – 5인)을 증정한다.
2025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을 뽑는 팬 투표는 오는 22일(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6일(월) 발표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월)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