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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노조, '김건희 종묘 차담회' 관련 전 유산청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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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국가유산청 노조, '김건희 종묘 차담회' 관련 전 유산청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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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종묘 망묘루 사적 유용 의혹 관련
    "최응천 전 청장도 수사해야 한다" 지적

    서울 종묘 망묘루 내부·김건희 씨. 국가유산청·대통령실 제공서울 종묘 망묘루 내부·김건희 씨. 국가유산청·대통령실 제공
    국가유산청 노동조합이 '김건희씨 종묘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국가유산청 노조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최응천 전 청장을 명명백백히 수사해 법정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하며 최 전 청장을 고발했다.
     
    노조는 이날 김씨가 '종묘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실무자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최종 승인권자인 최 전 청장을 조사하지 않고 현장 공무원만 문책하는 것은 이른바 '꼬리 자르기'라는 지적이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김씨의 종묘 사적 유용 등을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이재필 궁능유적본부장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또 김씨를 공무집행방해와 문화유산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국가유산 사유화 진짜몸통"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가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국가유산 사유화 진짜몸통"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유산청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영부인이었던 2024년 9월 사적인 목적으로 서울 종로구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열었다. 종묘 망묘루는 보통 출입이 제한되는 곳이지만, 외빈이 방문해 영부인 등을 접견할 때는 예외적으로 이용이 허가된다.
     
    또 국가유산청은 김씨가 대통령 권한을 월권해 국가유산 사무 지휘·감독을 하고 광화문 월대·현판 복원 기념행사에서 사전 점검에 나섰고,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시찰했다고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황진규 국가유산청지부 위원장은 "국가유산청은 종묘 차담회 등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고발하고 이재필 궁능본부장에 대해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청했지만, 최 전 청장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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