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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구정골프장 재추진 중단하라" 대책위, 다자 간 협의체 요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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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구정골프장 재추진 중단하라" 대책위, 다자 간 협의체 요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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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구정골프장 재추진 반대 기자회견. 전영래 기자강릉 구정골프장 재추진 반대 기자회견.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 구정면 일대에 재추진하고 있는 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일부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사업 재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강릉 구정골프장 재추진 반대 주민대책위는 23일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정 골프장 사업은 지난 2008년 추진 당시부터 마을 주민들의 생존권 위협, 대규모 산림훼손 등으로 공분을 일으켰다"며 "결국 7년이 넘는 긴 투쟁 끝에 지난 2013년 2월 강릉시와 사업자, 주민대책위 등으로 구성된 다자간 협의체를 통해 골프장이 아닌 대안사업 추진, 산림지역 보존을 합의하고 사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최근 강릉시와 사업자는 과거 합의를 무시하고 직접적 피해자인 지역민을 철저히 배체한 채 골프장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며 "강릉시와 사업자는 다자간 협의체 구성과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주민대책위는 지난 달 24일 청파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프장 재추진을 중단하라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강릉시는 "다자간 협의체 구성 요구에 대해 우선 건설·운영 과정에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파마을 주민들과 사업자 간 충분한 대화가 먼저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업자 측도 주민들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인근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 외 쟁점들도 순차적으로 논의하고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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