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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떡볶이 먹방' 황교익, 보은 인사일까요?[노컷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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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李 떡볶이 먹방' 황교익, 보은 인사일까요?[노컷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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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신임 원장에 임명된 황교익 씨를 두고 다양한 저술과 방송, 강연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전문성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는 의견도 맞서고 있는데요. 더 나아가 "보은 인사" 혹은 "정치적 발목 잡기"라는 해석도 나오며 정치적 논쟁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황교익 신임 원장을 둘러싼 뜨거운 공방,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튜브 캡처유튜브 캡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방송인 겸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씨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문화·예술계를 넘어 정치권까지 공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지난 17일 황 씨를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황 신임 원장은 깊은 통찰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혁신하고, 기관이 'K-컬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화콘텐츠 현장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대중의 삶과 문화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꾸준히 소통해 온 인물"이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황 원장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농민신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맛 칼럼니스트로 이름을 알린 인물입니다. 1990년대부터 음식과 문화에 대한 글쓰기를 이어왔고, '맛따라 갈까보다'(2000), '소문난 옛날 맛집'(2008), '미각의 제국'(2010), '대통령의 혀'(2025) 등을 펴냈습니다. 또한 tvN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 방송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도 쌓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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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떡볶이 먹방' 황교익, 보은 인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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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다양한 저술과 방송,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전문성'에 대한 잡음도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직 연구자 등 259명이 참여한 학회·연구자 일동은 19일 성명을 내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번 인사는 문화 정책의 전문성과 민주적 소통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한 결정"이라면서 "정책적 소통 경험과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임명한 것은 정책 연구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맞섰습니다.

    임명장 받는 황교익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임명장 받는 황교익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2021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가 자진 사퇴한 전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황 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뒤 중앙대학교 동문인 당시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을 옹호한 이력 등이 불거지면서 '보은 인사'가 도마 위에 오른 건데요. 이번 인사 역시 그 연장선에서 해석되며 정치권으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 원장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이천 물류센터 화재 참사 당시 현장을 외면한 채 '떡볶이 먹방'을 촬영했던 당사자"라며 "과거에도 보은 인사 논란으로 물러난 전례가 있다"고 지적한 겁니다.

    앞서 해당 화재는 2021년 6월 17일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건물 내부에서 시작된 불이 급속히 번지며 구조 작업에 나섰던 119 구조대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의 '먹방' 촬영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반면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인사 농단'이라는 자극적 표현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황 원장은 오랜 기간 음식 문화와 산업을 연구해 온 전문가이자 대중과 소통해 온 문화 콘텐츠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공천 문제부터 돌아봐야 한다. 정치적 공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인사를 둘러싸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전문성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지에 의견이 갈렸습니다. "문화·관광 분야 경험이 충분한 만큼 문제 될 것 없다"는 반응과 "정책 연구기관 수장으로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보은 인사" 혹은 "정치적 발목 잡기"라는 해석까지 확장된 황교익 신임 원장을 둘러싼 논쟁,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세한 의견은 댓글로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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