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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막는다…경찰, 방지장치 2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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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막는다…경찰, 방지장치 2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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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보급 사업 본격 시행
    1차 사업서 오조작 71건 원천 차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경찰청이 고령 운전자의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2차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경찰청은 20일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2차 보급 사업의 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운전자가 급가속하는 등 비정상적인 페달 조작이 발생할 경우 차량 제어를 돕는 안전장치다.

    이번 사업은 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024년 11월 체결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지난해 추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무상 보급 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앞서 세 기관은 충북 영동, 충남 서천, 전북 진안, 전남 영암, 경북 성주 지역에서 1차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총 3192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759명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 선정 인원은 서울 123명, 부산 108명, 대구 125명, 인천 105명, 대전 113명, 광주 112명, 울산 73명이다. 장치 설치는 지난 4월 완료됐다.

    1차 사업에서는 약 3개월간 운영한 결과 비정상적 급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사례 71건이 원천 차단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2차 사업 대상 차량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안전 향상 효과를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사업이 급가속 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고령 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이동권과 조화된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예기치 못한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장치"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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