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기자6·3지방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충청북도지사 후보들도 투표 참여 독려와 함께 네거티브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는 2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충북의 앞으로 4년, 나아가 10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화려한 자화자찬 공치사 앞에 멈춰 있는 충북을 다시 뛰게 만들 것인지 이번 선거에 달려 있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네거티브를 배척하고, 도민을 위한 정책 선거에 매진하겠다"며 "선거운동 마지막 48시간 동안 무박 2일 연속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 측이 요구한 재산 형성 과정 등에 대한 공개 설명에 대해서는 "본인이 지금 공수처 고발된 내용과 재산 형성 과정, 부채 형성 과정 등부터 소상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맞불을 놨다.
이어 "문제 삼는 채권은 과거 코스닥 기업 투자와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한 판결문에 기초한 것으로 설명할 가치가 없어서 하지 않았다"며 "보험 담보 대출은 쓰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기 때문인데, 기본적인 경제 개념도 없이 몰아세우는 의혹 제기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현호 기자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도 곧바로 같은 장소에 기자회견을 통해 "AI 충북특별도 완성,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돔구장 건설, 문화관광 대전화까지 지금 멈추면 충북의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신 후보가 충북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정책 경쟁보다 오로지 대통령만 내세우며 여론 중심의 선거를 치르려 하고 있다"며 각종 정책 검증을 위한 끝장토론을 공개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신 후보를 둘러싼 각종 부정선거 의혹과 공보상에 나온 재산과 세금, 사인 간 채권 문제 등에 대해서도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거듭 공세를 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충분한 검증 없이 선거가 치러져 이후 심각한 문제가 드러난다면 극단적으로는 재선거 상황까지 갈 수도 있어 그 피해는 결국 도민들이 떠안게 된다"고 주장했다.
충북에서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두 154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