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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中, 북한광물 수입…작년比 3.5배 급증

    금액으로는 8억5천만 달러

    북한이 올해 중국에 수출한 광물자원 규모가 거래금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5배 늘어난 8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당국이 집계한 `북중 광물자원 수출입 동향''을 보면 올해 1∼9월 중국의 광물 총수입량은 842만3천톤, 금액으로 8억5천200만달러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04만8천톤에 비해 물량 기준으로 2.7배, 금액 기준으로는 3.5배 급증한 것이다.

    중국이 수입한 광물은 대부분 석탄으로 올해 1∼9월 수입량은 819만톤, 금액으로 8억3천500만달러에 이른다.

    석탄 수입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량, 금액 모두 3배 안팎 급증한 것이어서 석탄 수입 증가가 결국 전체 광물 수입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광물 수출량을 크게 늘린 것은 내년 강성대국 원년을 앞두고 각종 행사에 쓸 자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당국은 석탄 수출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면서 동절기를 앞두고 에너지난이 심화되자 지난달 말 자국 무역상들에게 석탄 수출을 전면 중단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이 북한에 수출한 광물자원은 지난해 92만1천톤, 4억7천800만달러, 올해 1∼9월까지 73만2천톤, 5억9천200만달러 등으로 그 중 대부분이 원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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