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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유비쿼터스 스마트 사회의 덪"

    [CBS특별기획 '착한 스마트세상 함께 만들어요'②]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스마트폰이 중독 키운다

    청소년 3명 중 1명이 위험군이라는 스마트폰 중독. 방치하면 '어린 치매환자'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이런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CBS노컷뉴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우리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실태와 위험성, 그리고 중독을 막기 위해 가정과 학교, 사회, 기업, 정부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본다. [편집자 주]

    ◈ 글 싣는 순서
    1. 청소년 스마트폰 보유 64%시대, "댁의 아이는 안녕하십니까?"
    2. "유비쿼터스 스마트의 덪",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스마트폰이 중독 키운다
    3. "두살 우리아기가 스마트폰을 조작, 천재아냐?",스마트폰 중독 방치하면 어린 치매 환자된다.
    4. "스마트폰 팔기만 하면 된다" 제조사.이통사 중독 예방활동 기대 이하!
    5. '스마트 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 균형잡힌 스마트폰 활용문화 만들어야'


    2012년 8월 국민 5명 중 3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3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송은석기자

     

    스마트폰이 일상화되기 전 우리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접속하려면 컴퓨터가 설치된 책상앞으로 가야했다.

    당연히 부모들은 자녀가 컴퓨터를 통해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는 것을 바로 알아차릴수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미디어들이 손바닥 안에 놓인 스마트폰 하나로 융합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정보화진흥원 이은실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은 휴대하기가 쉽다는 것, 언제든지 또 어디서든지 들어가서 볼 수 있다는 즉각성과 즉시성이 청소년들의 중독을 쉽게한다"고 분석했다.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유비쿼터스에 똑똑한 미디어라는 스마트 이미지가 합쳐지면서 중독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집에서는 물론이고 걸어 가면서도 또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식당에서도 심지어는 학교나 학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편리함이 가져온 반격이다.

    여기다 뇌가 발달하는 단계에 있다는 청소년 특유의 생리적 특성도 작용한다.

    성모병원 정신과 김대진 교수는 청소년기는 아직 뇌가 발달하는 시기이고 그 시기는 한가지 중독에 빠져들기 쉬운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술이나 담배, 도박 등 다른 중독 대상이 많은 성인과는 달리 청소년들에게 접근가능하 스마트폰은 빠져들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2G 시대에는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통신사가 정액제로 제공하는
    문자알을 쓰고, 이를 다 사용하고 나면 다음달 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무제한 카톡은 이런 제한마저 없앴다.

    공짜라는 매력, 무제한 사용하 수 있다는 점이 조절할 필요없이 24시간 카톡이나 카카오 스토리 등에 연결돼 살아가게 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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