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전경. (사진=청와대 제공)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과 함께 매년 증액되던 독도 관련 예산이 내년에는 줄어든다.
5일 국회 예산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외교부의 영유권 공고화 사업 예산은 올해(42억3500만원)보다 18.1%가 감소한 34억6700만원으로 편성됐다.
감소 이유는 독도 관련 홍보·광고물 예산, 해외 유명 연구소의 독도 연구 관련 예산, 일본어를 포함한 다국어 독도 홈페이지 제작 등 올해 예산에 편성됐던 내용이 사업 완료 등의 이유로 빠졌기 때문이다.
사업이 진행 중임에도 예산이 빠진 부분은 정부의 균형 예산 기조에 따라 예산 당국과의 협의에서 예산이 감액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