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10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국정원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서울광장에 모인 5만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 사회단체들은 예전 촛불집회의 긴장감을 없애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데 어울려 진행됐다.
야구팬인 최효정씨는 "좋아하는 야구경기를 포기하더라도 오늘은 촛불집회에 참석해야 할 것 같아 남자친구와 함께 왔다"고 했다.
이날 촛불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촛불집회 현장을 NocutV가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