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안보실장 방미…전작권·MD 논의되나?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수잔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초청으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김장수 실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북핵문제, 동맹현안 등 한‧미간 주요 외교· 안보 사안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안보 총사령탑인 김장수 실장이 방미 길에 오름에 따라 한미간 현안인 전작권 연기 문제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실장의 이번 방문에서 미국이 편입을 원하고 있지만 우리는 중국 등의 반발을 고려해 유보적인 미사일 방어체제(MD)에 편입하는 문제가 논의될 지 주목된다.

김장수 실장은 방미 기간중에 국가안보실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간 협력 관계 강화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미 행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