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미성년자와의 성매매를 약점잡아 돈을 뜯으려한 혐의로 이모(19) 군 등 10대 남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군 등은 지난 7월 10일 사하구 신평동의 한 모텔 앞에서 김모(35) 씨를 둘러싸고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20만 원을 뜯어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출 청소년인 이 군 등은 같은 일행인 17살 소녀를 내세워 휴대폰 조건만남 어플로 김 씨를 유인한 뒤, 성매매 후 모텔에서 나오는 김 씨를 덮쳐 돈을 뜯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