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전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이 인터뷰에서 키스 알렉산더 국가안보국(NSA) 국장의 사임을 주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번복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그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10일자 인터뷰에서 '알렉산더 국장이 물러나야 하느냐'는 질문에 "물론 사임하거나 해임돼야 한다"고 답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어 "우리는 미국 정부의 어떤 인물에도 더는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며 "해병대 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 주둔지 방비 소홀 문제로 장성 2명을 해임했다. (반면) 이번 문제로 누가 해임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