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논란이 된 정치 사면법안이 부결됐음에도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항하는 친정부 시위가 확대되고 있다.
12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상원은 11일 밤 반대 140표, 찬성 0표로 포괄적 정치 사면법안을 부결시켰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사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로 야권, 학생, 시민 등으로부터 광범위한 반대에 직면했던 이 법안의 부결에도 불구하고 야권은 잉락 친나왓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의 퇴진을 위해 반정부 시위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