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특권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의료행위 혐의 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기공대사' 왕린(王林·61)이 홍콩에서 멀쩡하게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12일 전했다.
중국 재신망(財新網)은 왕린이 지난 7월 말 중국에서 홍콩으로 건너간 뒤 지난달 3천42만 홍콩 달러(약 42억원)를 들여 사들인 호화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비한 기공을 통해 5만명의 환자를 치료했다고 주장해온 왕린은 중국의 유명 정재계 인사 및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