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화성 탐사선인 망갈리안이 네번째 엔진 착화에 실패했다가 이를 극복하고 계획한 지구궤도에 진입했다.
인도우주개발기구(ISR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네번째로 망갈리안 엔진 착화를 하던 중 액체연료가 제대로 유입되지 않는 바람에 속도를 못내 원래 목표로 한 지구궤도에 올리지 못했으나 12일 오전 5시 3분께 추가 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발사된 망갈리안은 지구로부터 2만3천550km 떨어진 궤도에 올랐다. 이후 세차례에 걸친 엔진 착화로 7만1천623km 궤도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