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에선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소통을 돕고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먼저 작년에 선보였던 '지스타 세미나'에서 규모를 확대한 '지스타 컨퍼런스'가 오는 15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게임산업의 최신 유행을 반영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특화 게임비즈니스와 게임기술 부문을 대상으로 키노트 3개와 36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E3 2013'에서 베스트 하드웨어상을 수상한 '오큘러스브이알'의 대표 브랜드 이리브, '구글플레이'의 안드로이드 기술 감독 겸 일본 연구·개발 총괄 크리스 예가 그리고 게임서버엔진 개발사 '넷텐션'의 배현직 대표가 키노트에 나선다.
일반강연에서도 온라인결제솔루션, 게임사운드, 게임법률, 게임엔진, 클라우드게이밍 등 다양한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국내외 연사들이 강연을 펼친다.
지난해 26개 투자회사와 22개 중소개발사가 참여한 '지스타 투자마켓'은 올해 대폭 확대됐다. 지스타 투자마켓은 게임시장 유행이 모바일로 변함에 따라 B2B관에 부스를 마련하지 못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해 별도로 준비됐다. 올해 투자마켓에는 40여 명 이상의 투자자와 퍼블리셔(유통사)가 50여 개 이상의 중소개발사 및 스타트업 기업들과 투자와 퍼블리싱(유통) 상담을 펼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기업법률 지원서비스도 지스타 2013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내용이다. 협회와 지스타사무국은 올해 B2B관에 처음 참여하는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지스타 참여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게임비즈니스 관련 무료법률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
최관호 지스타 집행위원장은 "일 년에 단 한 번 뿐인 게임 축제지만 이날을 계기로 온라인이 아닌 공통된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 얼굴을 마주했으면 한다. 오는 사람들마다 각각의 목적은 다르겠지만 지스타가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는 최고의 도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