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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체포영장 받은 尹, 경호처장은 경찰 출석 불응[뉴스쏙:속]

사회 일반

    두 번째 체포영장 받은 尹, 경호처장은 경찰 출석 불응[뉴스쏙:속]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법원, 윤 대통령에 두 번째 체포영장 발부

    연합뉴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어제 오후 "윤 대통령에 대해 공조본이 재청구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함께 영장 집행에 필요한 인력 규모와 체포 작전 등을 논의한 뒤 곧 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호처장, 2차 출석도 불응…금요일 3차 소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경찰의 출석 요구에 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박 처장이 어제 2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며, 이번 주 금요일까지 출석하라고 3차 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박 처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막으라고 지시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탭니다.
     

    정동영 "김태효, 美대사에 '계엄 불가피' 발언" 주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에게 "계엄이 불가피했다"고 강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비상계엄 다음 날인 지난달 4일 김 차장이 골드버그 대사와 통화에서 '반국가세력 척결'을 비상계엄 사유로 들었고, "대사가 그 얘기를 듣고 경악했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측의 통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 차장이 대사에게 "담화문 이외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했다며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라고 부인했습니다.
     

    "탄핵소추 사유서 내란죄 한 글자도 변경 안해"

    7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단 기자간담회에서 장순욱 변호사(왼쪽부터)와 김진한 변호사, 국회 탄핵소추단 간사 겸 대변인 최기상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7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단 기자간담회에서 장순욱 변호사(왼쪽부터)와 김진한 변호사, 국회 탄핵소추단 간사 겸 대변인 최기상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국회 측 대리인단이 여전히 "내란 행위 모두를 심판 대상으로 삼는다"며 내란죄 소추사유 철회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대리인단의 장순욱 변호사는 "탄핵소추 사유의 핵심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란 우두머리의 국헌문란 행위"라며 "이 부분 소추사실은 준비절차 과정에서 한 글자도 철회되거나 변경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리인단은 "탄핵소추 의결서 내용을 분명히 한 것뿐"이라며 소추의결서에서 내란죄는 대통령의 국헌문란 행위가 그만큼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는 국회의 평가를 덧붙인 것일 뿐 별개의 탄핵소추 사유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윤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형법상 내란죄 해당 여부를 판단하기 전에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단정할 수 없다"며 국회 탄핵소추가 각하돼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국회, 쌍특검 등 8개 법안 재표결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12.3 내란과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법안, 즉 쌍특검과 양곡관리법 등 8개 법안에 대해 재표결을 실시합니다.
     
    지난달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로, 국민의힘은 당론 부결 방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쌍특검에 대해선 특검 추천권이 야당에 있고 수사대상도 광범위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김건희 석사논문 '표절' 잠정 결론

    연합뉴스연합뉴스
    숙명여자대학교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표절이 맞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연진위)는 지난달 말 본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했고 이의가 있을 경우 이달 말까지 제기할 수 있다는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학교 측은 검증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연진위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에 대해 잠정 표절 결과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년 김 여사 석사학위 논문 조사에 착수한 지 2년 만입니다.
     
    학교 측은 김 여사가 이의를 제기하면 검토 후 최종 결과를 낼 계획입니다.
     

    국토부 "제주항공 참사 사고기 조류충돌" 공식 확인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참사 당시 항공기가 조류 충돌을 겪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만 조류충돌이 심하게 일어났다고 해서 엔진이 바로 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엔진과 부딪힌 새의 종류와 수 등을 확인해 조류 충돌이 엔진 고장으로 이어진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사고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에 대해선 규정위반이 없었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다만 최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검토했어야 했다는 점에서 미흡했다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거물 젠슨 황 "삼성 HBM 성공할 것"

    인공지능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8일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자신했습니다.
     
    젠슨 황은 CES 참관차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진 SK 최태원 회장과의 회동 계획도 밝히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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