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가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과 조 바이든 부통령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까지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더 모색해보자고 의회 설득 작업에 나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한다면, 그리고 이란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는 게 우선이라면 제재가 이미 아주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위에 새 제재 방안을 또 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