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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짜기 농촌마을 행복버스가 달립니다

농협, 민간기관 합동 봉사활동 펼쳐 커다란 호평

농협(회장 최원병)은 지난 4월부터 10월말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전국 오지의 농촌마을 찾아 현지 농업인들에게 각종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에는 '농업인 행복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난 4월2일 발대식으로 닻을 올린 농업인 행복버스는 경기 포천(4월 2~3일)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 청원(5월 14~16일), 인천 옹진 백령도(5월 31일~6월1일), 전북 무주(6월4일), 충북 제천(6월11일), 경기 이천 부래미마을(7월 11일), 경북 문경(9월 5~6일), 경기 평택(10월24일), 전남 장흥(10월 29~30일) 등 전국 곳곳의 농촌마을을 차례로 돌면서 의료 봉사, 문화예술 공연, 무료법률 상담, 장수사진 촬영, 주거환경 개선, 일손 돕기 등 각종 서비스를 농업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이 사업은 개별 추진 방식이 아닌 농협과 민간기관이 손을 맞잡는 합동봉사 프로젝트로 기획돼 사회적 반향을 키웠다.

농협은 자생의료재단(16개), 힘찬병원(8개)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인 3425명에게 무료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난치성 병마와 싸우는 농촌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농협 등은 또 농촌지역 어르신 1151명에게 장수사진을 촬영해주고, 농촌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가구의 주택을 새롭게 단장해 주었으며,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업인들에게 성악, 전통타악 등의 공연을 선사했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앞서서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사회적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백령도 방문에서 자생의료재단 의료진들은 섬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한방 무료진료를 제공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들은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했다.

NH개발 관계자들은 현지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정에 장수사진과 가족사진 촬영해주었으며, 농협은 취약 계층 2가구의 집을 고쳐주고 다문화가정 2곳에 모국방문권을 제공하는 한편 군부대를 찾아 위문 금품을 전달했다.

전통타악연구소 공연단 20여명은 사물놀이, 판소리, 퓨전 국악 등 문화공연을 선사해 현지 주민과 군장병들에게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해주었다.

이에 앞서 농협은 농촌지역의 문화·복지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취약계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무료법률상담 등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추진해왔으며 2012년까지 모두 10만 여명의 농업인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농협은 내년에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20회로 확대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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